1. 고래 눈으로 쳐다보기
평소에는 흰자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놀라거나 무서울 때 입을 다물고 동공이 위로 치켜뜬 상태를 영어로 ‘whale eye’라고 한다고 합니다. 긴장하거나 화가 나거나 물건이 떨어지거나 큰 소리로 놀라서 돌발 상황을 피할 때 보호자에게 혼이 나서 눈치를 볼 때 등에 반려견의 이런 표정 볼 수 있습니다. 꼬리를 내려 무서워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으르렁 소리를 내며 가까이 오지 마 경고음을 내면서 불안함을 느끼며(무서워서) 꼬리는 내려가 있습니다.
물건에 집착하여 물고 있거나 밥그릇을 지킬 때도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억지로 뺏거나 으르렁 거릴 때는 한 발짝 물러나셔서 시간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일 경고음을 냈는데도 불고 하고 억지로 뺏거나 스킨십을 시도하신다면 보호자님도 분명 상해를 입으실 것입니다. 또 입질에 대한 속상함에 혼을 내시면 반려견과의 신뢰와 믿음은 무너지며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가오지 마 물 거야! 분명 경고했어’라고 말했는데 보호자님이 억지로 마음대로 한 것 이기 때문입니다. 앞 뒤 상황에 따라 몸의 경직도나 꼬리 등의 높이를 세심히 보셔서 반려견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해주세요.
2. 빤히 똘망 똘망 쳐다보기.
원하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반려견들은 보호자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빤히 쳐다봅니다. 관심, 놀이, 간식, 산책, 물 등 원하는 것은 다양합니다. 반려견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면 물그릇, 산책 시간 등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어떤 요구사항인지 체크해 봐주세요.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므로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분들 식사 도 중 앞에서 좋은 냄새에 먹고 싶어서 정말 이쁘게 삼키며 원하는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절대 사람 음식을 주시면 안 됩니다.
또 상황에 따라 보시면 보호자님의 (지시어)를 기다리며 보호자님이 기뻐하게 해주고 싶어 할 때도 이런 똘망한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3. 보호자의 동태를 살필 때도 쳐다봅니다.
‘뭘 하려고 하지?’’나랑 놀아주나?’’산책 가려나?’’간식을 주려나?’’왜 이렇게 왔다 갔다 돌아다니는지!!!??!!!???
강아지는 보호자님이 무엇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합니다. 행동을 파악하고 보호자님의 기분을 살핍니다. 보호자님이 우울하거나, 울 때 반려견이 주변을 맴도는 행동도 그 이유에서 입니다. 살아있는 CCTV라고도 할 수 있는 반려견의 눈은 항상 보호자님을 향해있습니다. 내 무리와 뭐든 걸 같이 하고 동요하고 뭐든 걸 같이 하고 싶은 둘도 없는 내 ‘친구’ 이자 ‘가족’인 것입니다.
4. 애정표현
눈을 게슴츠레하게 하고 풀린 입으로 ‘핵 핵’ 거리 거나 편한 자세로 쳐다보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면 보호자님에게 ‘사랑해’ ’ 좋아’ ‘만족스러웠어’’재밌었지?’ 하며 애정표현으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5. 산책 중 뒤를 돌아 쳐다본다면 ‘잘 따라오고 있지?’ 살피는 행동입니다.
6. 배변 시 자꾸 눈을 마주치거나 배 변전에 쳐다보는 이유는 ‘내가 지금 무방비 상태이니까 뒤를 봐줘’ 지켜달라고 보호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7. 개도 사람처럼 노견이 되면 치매에 걸리기도 합니다. 치매의 증상 중 하나가 빤히 쳐다보는 행동입니다. 치매인 경우에 아래와 같은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됩니다. 한자리를 빙글빙글 돌거나 이유 없이 짖고,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방향 및 공간 감각을 상실하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조절이 어려워져서 배변 실수가 잦아지고 밤에 잠을 자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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